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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10명 중 7명 “가정예배 드리고 싶다”
2009-03-19 09:56:20 read : 9536
▲가정예배 모습©뉴스미션
크리스천 10명 중 3명이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포털사이트 갓피플(대표 조한상)은 ‘가정예배’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가정예배 못 드리는 이유
“모이기 어렵다”
갓피플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42명 중 33.96%인 218명만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거의 대다수인
405명(95.52%)이 앞으로 가정예배를 드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가정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이유로는 ‘가족들이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다’는 응답이 30.61%(27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족이라 오히려 더 부담되고 어색하다는 응답과
가정예배를 어떻게 드릴지 모르겠다는 응답도 각각 16.33%(144명)와 15.99%(14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가정예배 인도자는 ‘아버지’, 매일 드리는 가정 절반 이상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가정 중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29%(114명)이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9명(31.65%), ‘가끔 드린다’는 응답이 10명(4.59%) ‘한 달에 한 번 정도’라고
응답한 자가 6명(2.75%)이었다. 설날이나 추석, 추모예배 등 절기 때만 드린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주로 인도하는 사람은 아버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예배 인도자는 누구인가’라는 ‘아버지’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95명으로(43.58%)이었으며, 어머니가 48명으로 22.2%를 차지했다. 순서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가정도 16.6%로
35명이 응답했다. 자녀들이나 조부모라고 답한 응답자도 19명이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응답자들은 가정예배로 가족이 사랑
안에서 하나되는 유익이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선희 씨는 “가정예배는 가족을 사랑으로 이어주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는 아주
중요한 매개체”라며 “가정예배를 통해 어려움도 기쁨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예배를 드리겠다는 다짐도 있었다. 김은진
씨는 “가정이 세워지는 것이 우리의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 같다”며 “주님을 호주삼고 가정예배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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