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상복 목사 “사역자는 먼저 자신을 돌봐야”
2006-04-17 09:29:17 read : 7191
 WEC선교회 특강서 현대 사역자 3가지 주의사항 꼽아
사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역 대상은 누구일까. 최근 WEC선교회(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 국제총회에 외부강사로 초청된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는 사역자들이 주의해야 할 3가지를 제안하며 “가장 중요한 사역 대상은 바로 사역자 자신”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사역 대상은 ‘나’=바울 사도는 디모데전서 4장 16절에서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라’고 말했다.
김상복 목사는 “바울은 먼저 사역자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그 후에 사역하라고 이야기 한다”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사역에만 전념하는 것이 현대 사역자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역지가 커질수록 사역자는 영적으로 배고프고 고달파진다. 고도로 발달된 문화가 그렇게 만든다”고 말했다.
과거 목회자들은 오랜 기간 묵상하여 그 안에서 넘쳐흐르는 풍부한 영성이 있었다.
이것을 책으로 펴내 길이 남을 만한 대작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바쁜 일정에 쫓기다 보면 묵상의 시간과 여유가 대체로 나지 않는다.
비행기 안에서 단지 몇 시간만에 책 한 권을 뚝딱 써내는 세상이다 보니 좀처럼 대작이 나오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 대상을 바로 자기 자신이다.
김상복 목사는 “평화가 없는 사람이 평화를 줄 수 없고, 사랑이 없는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없다”며 “아무리 사역이 중요해도 가장 중요한 사역은 나의 신앙적인 인격을 잘 기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던 인물은 룻이었으며, 룻이 가진 내적 가치를 따라 경건한 인격자가 되고 힘있는 신앙 리더들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기쁨과 감사는 기도의 열매=데살로니가전서 5장 15~18절에서 바울 사도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다.
김상복 목사는 먼저 사역자들에게 기도의 응답과 역사를 경험할 것을 요청한다.
기도의 응답과 역사를 경험한 사람은 자연스레 기쁨과 감사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도의 열매는 기쁨과 감사다.
우리의 인생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이것이 지속되려면 작은 것이라도 항상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역의 초점이 분명해야=김상복 목사는 “무슨 사역을 해야 할지 모르고 일을 펼치면, 결국 수습이 안 된다”며 “사역의 초점이 흐려지면 바쁘기만 할 뿐 제대로 사역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당신이 하시던 일을 하는 것을 사역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하시던 일은 무엇일까?
바로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치유하는 일이다. 김 목사는 이와 같은 3가지의 ‘영적 사역’을 반드시 기도의 능력과 성령의 도움으로 해야 ‘영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크리스천투데이 DB
|
 독자 한마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