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장로 전재산 50억 환원 부친이 설립한 교회도 포함
2011-01-06 10:46:00
장로로 알려진 김영삼 전 대통령(충현교회)이 50억 상당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이 알려져 화제다.
이와같은 사실은 5일 상도동 자택을 찾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신년인사 가운데 언급하면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 전 대통령은 '한 번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못산다'며 '재산을 자식에게 줄 필요도 없고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환원할 재산 목록에는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 그리고 부친 김홍조 장로가 설립한 5개 교회 중 거제시에 위치한 신명교회(고신 경남남부노회 이태석 목사)도 포함돼있다.
신명교회는 이미 고신교단측에 기부의사를 전달했으며, 김기수 비서실장에 의하면 재산환원 절차는 2010년 가을 대부분 완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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