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시간에 딴 생각하는 크리스천 30% 넘는다”
2006-04-17 09:18:24 read : 9684
갓피플닷컴, 네티즌 상대 설문조사
크리스천은 예배시간에 얼마나 집중할까? 설교시간에 졸거나 찬양시간에 옆 사람과 떠들지는 않는가? 크리스천 포털 갓피플닷컴(대표:조한상, www.Godpeople.com)이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 30%가 넘는 이들이 ‘딴생각을 한다’고 답변에 바른 예배습관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쳐야 할 예배습관 중 내가 주로 하는 것은?' 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천3백36명 중 4백21명이 '딴 생각하는 것’(31.6%)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서, 그림 그리기’(14.1%), ‘졸기’(13.8%), ‘주보 뒤적이기’(11.2%), ‘휴대폰 만지작거리기’(3.4%) 등의 행동이 예배 중 자주하는 습관이라고 대답했다.
아예 처음부터 ‘뒷자리나 구석부터 자리잡기’(18.3%)나 ‘축도 끝나자마자 바로 나가기’(2.7%) 등 예배에 대한 준비된 마음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배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미소라는 네티즌은 “교회에 포스트 잇을 배치해 설교내용을 적어서 일주일 동안 책상이나 모니터에 붙여두고 보면 설교시간도 덜 졸리고 말씀묵상도 되어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예배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정훈 씨는 “예배와 설교 속에서 보화를 찾아낸다고 생각하면 절대 잠이 오지 않는다”고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딴 생각이 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순서를 맡으면 앞에 앉고 그렇지 않으면 뒤에 앉게 돼요,
”전부 다 해당 되는 것 같네요,
고쳐야 되겠어요“라며 자신의 예배습관을 반성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승미 기자 [smhyu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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